자동차보험은 남을 보상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
운전자보험은 나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선택적 가입
최근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다가 전방주시를 태만한 운전자에게 차량의 후면을 받혔다.
많은 사람들이 겪어본 상대편 과실 100%의 사고였다.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을 호출했고 상대편도 상대편보험사를 호출했다.
사실 귀찮은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자동차보험사는 내 과실이 없으면 해줄일이 없다. 즉 자동차보험은 남을 보상하기 위해 가입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동차보험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
자동차사고는 피해차량으로 내가 손해본 부분에 대해 차량 수리와 대인 치료 및 합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에는 차량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게 아니므로 간략하게 조치받은 결과를 소개한다. 차량은 미수선처리를 받아 약 70만원으로 종결하였으며 성수동에 있는 외제차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를 완료했다. 대인 치료 및 합의는 각 약1백만원 수준으로 합의를 완료하였다. 뼈부러지지 않은 진단이면 2주정도(14급)이 나온다. 내 차량은 출고가 된지 1년되었으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시 차량 수리비, 렌트비 등으로 수백만원이 나올 예정이었다.(수입차라 부품조달 기간동안 렌트비가 발생함)
교통사고 합의 후 그 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것이 있었다.
이런 사고로 운전자보험을 십분 활용하기로 했다.
1. 우선 본인이 보험을 가입했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보험증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보통 두꺼운 책자로 약관과 함께 보험증권이 집으로 배송되어 온다. 그러나 몇번 이사후에는 없을 수 있다. 이때는 고객센터 등에서 보험증권 재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2. 보험증권에 보상하는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보험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입한 기본계약 및 선택계약(특약)의 보장부분이다.
3. 내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에 보험을 청구한다.
보험청구 시 (상대방의 자동차 보험사)지급증명서가 필요하다. 보험합의 시 지급요청서 발급을 요청하면 이메일로 보내준다. 가족이 함께 차량을 탑승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이로써 보험에 대한 청구는 종료되었다.
ft. 오래된 보험과 최신 보험의 비교
보험을 영업하는 사람의 주요 멘트는 보장을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다. 보장은 각자 다르기에 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떠한 보장이라도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보험 영업인이 주로하는 말은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라는 부분이다. 나는 보험가입 후 여러차례 운전자보험을 해지 후 재가입하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그 이유는 소위 민식이 법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사실을 확인해보자.
아래는 내가 가입한 보험과 유수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N**사의 다이렉트 보험이다.
보험을 영업하는 사람은 나중에 가입했기 때문에 새로 가입하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건 사실과 다르다.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보니 오히려 보장이 줄어 보인다.
기본계약에서 2년마다 지급되는 자동차검사비용이 사라졌다.(축소)
선택계약에서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6 중 피해자 사망부분을 제외하고 동일하다.
이점은 선택계약이니 선택하기 나름이다.
고객센터와 진행한 채팅상담의 내용만 보더라도 오히려 보상이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보험은 본인의 생활에 노출된 부분을 미리 예견하고 그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제일이다.